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응급 상황이라는 어두운 밤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저희 SNC동물메디컬센터는 보호자님과 아이가 길을 잃지 않도록 가장 밝은 북극성이 되어, 안전하고 전문적인 치료 과정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사례는 출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한 7살 푸들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환자는 2.8kg의 소형견으로, 보호자님께서 출산 예정일을 미리 파악하고 정성껏 준비하시던 중이었습니다.
출산 예정일에 양수가 터졌으나, 수 시간이 지나도 새끼가 나오지 않아 급히 본원을 찾아주셨습니다.

병원 도착 직후 진행된 방사선 검사에서 두 마리의 태아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어 청진을 통해 태아들의 심음이 미약하게나마 뛰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난산은 빠르게 처치하지 않을 경우 산모와 태아 모두의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급 상황이므로, 의료진과 보호자님의 긴밀한 상담 끝에 지체 없이 제왕절개 수술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수술 앞에서는 누구나 마취를 가장 걱정하십니다. 본원에서는 이를 대비해 수술 전 꼼꼼한 마취 전 혈액 검사를 원칙으로 합니다.
검사 결과, 산모는 간 수치가 다소 상승해 있었고 혈당이 저하된 상태였습니다.
활력이 떨어지고 탈수 증상까지 동반되어 있어, 즉시 수액 처치를 통해 신체를 안정화한 뒤 안전하게 마취와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해 신속하게 개복하여 자궁을 절개한 뒤 두 마리의 태아를 먼저 안전하게 구출했습니다.
꺼낸 직후 의료진이 꼼꼼하게 마사지를 진행하여 호흡을 유도했고, 다행히 두 아이 모두 빠르게 호흡을 시작했습니다. 기형 없이 아주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향후 추가적인 출산 계획이 없으셨기 때문에 산모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 암컷 중성화 수술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수술 후 방사선 검사를 통해 자궁 내에 남은 태아가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수술 이후에는 급성 염증 수치(CRP)가 점차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출산 직후 모견에게 흔히 발생할 수 있는 기력 저하, 저칼슘혈증, 빈혈 및 추가 출혈 가능성에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을 진행했습니다.
기력을 회복한 산모는 곧바로 태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시작할 수 있었고, 현재는 모든 수치가 안정화되어 건강하게 퇴원 후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강아지 출산, 분만 시간 지연에 대비하세요.
일반적인 강아지의 임신 기간은 통상 60~63일 정도이나, 발정기 동안 여러 번 교배가 이루어지는 특성상 58~65일을 정상 임신 기간으로 봅니다.
강아지 난산은 ✔️모견의 골반이 작거나 ✔️새끼의 덩치가 큰 경우, 혹은 ✔️모견의 자궁 수축력이나 ✔️기력 저하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분만 시간이 지연된다면 모견과 태아 모두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만약 산모가 진통을 느끼고 자궁 수축이 없거나, 첫 번째 태아 출산 후 다음 태아가 나오지 않는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 대처해야 합니다.
따라서 출산 예정일이 임박했다면, 야간 진료 및 응급 수술이 가능한 24시간 동물병원을 미리 파악해 두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강아지는 여러 마리를 출산하기 때문에 난산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태아 뿐 아니라 모견의 생명까지 직결되는 문제이므로, 다음 징후가 보인다면 적절한 시간 내에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SNC동물메디컬센터는 야간과 새벽에도 즉시 수술 가능한 응급 수술 센터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빛✨으로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겠습니다.